본문 바로가기

독서 감상문

[7.0] 듀이 - 비키 마이런 -

미국 땅을 보면 알겠지만 신기하게 직선으로 국경이 나누어져 있는 나라이다.

이중 정사각형 오마하란 동네의 조그마한 도서관 책 반납함에 담겼던 고양이 듀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다.

듀이는 도서관과 사람에 많이 맞추어진 고양이였던거 같다. 고양이가 도서관의 명물이 되고, 도서관 관계자가 이 고양이에
대한 사소한 생활과 그에 대한 감성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좋은 문구가 하나 있어 이야기를 하자면,

" 하느님이 만든 이 푸른하늘 아래 인간이 불평하지 않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심지어 하느님과 푸른하늘에 대해서도
  불평하는 세상이니까!"

마르커스 아우렐리우스가 인간에게 보여주었던 인간본연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이 책에서도 보았다.

사실 회의라는 주제가 나오면 난 좋아하는것 같다. 그 사상이 맘에 든다기 보단, 세상의 본질이 기본적으로 많은 후광
효과로 포장되어 있어 본질자체를 이해 못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세상 시스템을 회의적으로 사고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본질을 보았는가?"라는 질문을 하며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바로 나 이다.

중이미지보기  

평점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