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대를 넘어가면서 교육의 수준이 급격히 높아졌다. 대학의 과당경쟁속과 인구증가에 기인한, 그리고 가장큰 원인인 네트워크의 공유화로 인해 정보공유가 일반화 되면서, 정보 경쟁의 한계에 다가오는 세상이 오고 있다.
기업 내의 개인간 경쟁 또한 극도록 스트레스풀 한 상황으로 내 몰리고 있다. 정보공유의 전염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 개인의 신상이 공개되는것은 불과 몇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기업은 기형적 피라미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시대를 구성하고 있는 대 대수 하위 피라미드 계층은 거친 구조조정과 양극단의 고착화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전락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의 구조일수록 그러한 것이 크다. 상위자가 될 수록 엄청난 부와 혜택을 가져가며, 그러한 소수 Role모델을 바라보는 수많은 경쟁력있는 자원들이 이기심으로 철갑을 두르고 매일매일 사무실로 나온다.
그들의 상상속에는 언젠가 해보아야 하겠다는 사업(事業)만이 그들의 여유시간에 부상하여 떠 돌고 있다.
필자의 어머니가 한 말씀중에 기억나는 것이 있다.
" 내가 옷가게 하면 정말 잘 할 것같은데..." 당신의 나이 50살이 남짓 넘었을때의 기억이다.
왜 사람은 기업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것일까?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화려한 논리로 무장한체 논리의 그리드락속에서 살아가는 거미같은 느낌이다. 결고 자신의 거미줄 밖을 탐험하기를 꺼려한다.
찰스 핸디처럼 대기업(코끼리)과 1인 기업(벼룩)을 구분하는 사고가 되지 않는다면, 평생 거미줄 칠줄 모르는 배부른 거미가 되어, 결국 급식이 끊어지는 순간 굶어죽는 비참한 경제의 굴레속을 헤엄쳐야 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논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체계적이란 단어는? 감성적, 인간적, 융통성 이런단어들의 반대 쪽에 서있는 것
같은가? 나의 생각은 좀 다르다. 철저하게 감성적이며 인간적이고 융통성이 있는 것이 바로 체계적인 논리라는 것이다. 결코 논리적이지 못하면 감정적이고, 비 인간적이며, 고착화되어버린 하나의 시스템일 뿐이다.
난 결코 우리들 세대의 인생이 우리가 생각하는것 처럼 밝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관주의자?
훗...
모르겠다. 난 비관주의자는 아니지만 세상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다. 기부문화 또한 철저한 계산에 뿌리를 두고 행해지는 것을 보고 있자면, 더이상의 인간이 남에게 배풀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움직이는 것을 볼 때 느껴진다.
이미 인간은 강자의 논리에 따르고 있으며, 예전 로마시대부터, 현재 신 자본주의 시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무엇의 시대이건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일 것이다.
안타깝지만 강자의 논리를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강자가 되는것 뿐이다. 내가 법정스님이나, 달라이라마처럼 놀라운 지성과 통찰력, 그리고 인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론이 길었다.
사업의 현재는 사고와 창의성, 그리고 독점이 가져다 주는 이정표일 뿐이다. 앞의 요소들이 충족되면 사업의 현재가 제시하는 답을 알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