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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문

[7.5] 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 - 김민숙

평범한 주부가 자신의 아이를 꼴지에서 전교 1등으로 만드는 과정, 공부하는 방법은 특별히 논할 필요가 없다.

   다들 알고 있는 그 방법이니, 특이점은 사교육이 거의 첨가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 약점은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로

   이겨 낸 것 처럼 보인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이 인생의 전체에서 보면 큰 것이 아니지만, 젊은 시절에 특히 학창시절에는 상당히

   커다란 것이 된다. 엄마의 공부이전에 엄마가 자녀를 믿고 다정함을 바탕으로 잘 인도하고, 그 생각이 아이에게 시기적절히

   전달되면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학습과정에는 기울기(난이도)가 변하는 변곡점이 있는듯 하다. 초등4학년 인것 같다. 특목고는 이때 부터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난 나의 자녀의 초등학교 시절엔 누구도 갖지 못한 경험들로 채워줄 것이다. 가르치는건 자신있다. 뭐 그렇다는 거다..

   :)

 

   이런책은 그냥 훑고 가는게 최고다. 한 시간 30분 동안 읽었다. 전반부는 재밌게 후반부 방법론은 일반론적이므로 PASS~~~

 

 * 그럼 책을 요약해 보자.

 

 - 아이들은 항상 부모를 본다. 엄마와 아빠가 표정이 밝으면 아무리 큰일이 일어났더라도 아이들은 안심한다.

 

 - 돈의 속성이 잃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회복하기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 학교의 담임선생을 알고 학부모로서 자녀와 면담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 기본적으로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공부를 잘한다.

 

 - 예전엔 빵점이 꼴지였지만 요즘은 60점이면 꼴지정도의 점수가 된다.

 

 - 초등학교 4학년의 교과과정은 이후의 모든 교과과정의 처음일 만큼 중요하다.

 

 - 전교 1~4등 간의 과외에 일주에 한번 한달 4번에 40만원의 과학과외에 많이 놀랐다.

 

 - 위의 상황은 강남 8학군이 아닌 수도권의 변두리 작은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다.

 

 - 저자의 아이는 10살정도에 한글도 제대로 떼지 못했지만 당시 또래의 학생들은 원서를 읽고 해석하는 수준이었다.

 

 - 결국 자신의 아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니 비용과 담당할 수준의 과외도 어려웠다.
   아이의 수준이 너무 낮았고 평가도 할 수 없었기때문에...

 

 - 결국 가정환경상 불가능한 과외를 접고 엄마는 서점으로 달려가 5학년 전과를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 저자의 장점은 의지였다. 모든 과목을 10번이상 기본적으로 공부했다. 그래야 자식을 가르칠 수 있다고 믿었다. 
   점점 저자는 자신감을 가졌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신뢰하기 시작했으니...

 

 - 그러나 10년 넘게 공부라는 것에 대해 단 한번도 제제를 받지 않은 아이는 책상에서 10분이상 앉아서 집중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 국어는 이야기 하는 식으로 그나마 진행 시킬 수 있었으나, 수학은 아예 거부하기 시작했다.

 

 - 하지만 다그치지 않고 조금씩 시간을 늘여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먼저 가르치기 보단, 동기부여를 먼저 했다. 왜 공부해야하는지와 공부를 잘한 사람들의 사례등을 통해서..
   그것도 직접적으로 라기 보단 슬쩍 지나가면서 하는 이야기를 많이 사용했다.

 

 - 공부습관을 위해 1 학기를 보냈고, 2학기 부터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 어머니가 아이 공부를 신경쓰다 보니 집안사정은 점점 나빠졌지만 아이는 어느덧 3등의 등수로 6학년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 어머니는 다시 6학년의 과정을 공부했다. 사교육 천만원의 시대에서 저자는 아이와 스스로의 공부를 통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우수한 성적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에 대해 많이 알리고 싶어 졌다.

 

 - 중학교에 입학하고도 아이는 엄마와 공부하고 싶어했다. 아이가 이렇게 된 원인은 엄마와 함께 공부에 재미를 붙였고, 공부를
   잘하게 되니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고, 그런 시선속의 자신을 느꼈고, 더이상 공부하지 말라는 소리를 원치 않게 된것이다.
   결국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버린 것이다.

 

 - 결국 공부는 잔소리가 아니라 동기부여 시키는 것이 첫 번째 요소가 되는 것이다.

 

 - 하지만 중학교에서 문제가 생겼다. 다른 과목은 문제집과 자습서로 엄마랑 함께 공부하면 되었지만 역시 영어가 문제가 되었다.

 

 - 하지만 안할 수 없었고,무작정 덤벼들었고, 결국 87점이라는 점수를 얻어내게 되었다.

 

 - 학부모가 담임선생과 상담할때 자녀에 대한 불평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집에선 게임만 해요...이런것.. 그럼 그 아인 선생에게
   게임만 하는 아이로 낙인 찍힌다. 그럼 공부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좋은 이미지로 찍히겠지...

 

 - 중 1을 전교 11등으로 마무리 지었다. 2학년이 되자 더이상 수학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이때 결국 아이의 수준이 엄마를
   넘어서게 되었다.

 

 - 이때 부터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게 되었다. 새벽까지 독서실을 다녔고, 이때 부터 엄마는 물러서서 아이를 지지해줄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 이때 부터는 무서웠다. 아이는 스스로 전교1등을 목표로 세웠고, 결국 2학년을 전교 1등으로 통과하게 되어싿.
   2학년때 담임선생이 굉장히 좋았고, 학원도 다녔다. 하지만 역시 자기주도 학습으로 1등을 하게 되었다.

 

 - 중3이 되자 특목고에 관심이 갔고, 과외선생으로 부터 중3부터 준비해서는 많이 늦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무엇보다 감당하기 힘든
   과외비가 문제였다. 역시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력이다. 교육의 정책과 트렌드를 익혀 자녀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 사실 수학과 과학을 잘하던 아이는 과고를 가고 싶어했지만 비싼 학원비와 시간이 촉박함으로 인해서 공부의 의욕을 조금 잃고 있던
   상황이었다. 새로운 목표가 필요했다.

 

 - 수학을 잘했던 아이는 수학가점이 있는 국제고를 보고 맘을 빼앗겨 목표가 되었다.

 

 - 다시 목표가 생긴 아이는 중 3 중간고사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았다.

 

 - 국제고 시험이 있던날, 영어의 듣기에서 정보와 대책이 부족했던 아이는 결국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당연히 긍정적으로 응원해주었다. 비록 이때의 실패가 큰 경험과 자산으로 남을 것은 분명했기 때문이다.

 

 -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했던 아이는 중간고사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다. 사실 고교 첫시험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잘하는 아이가
   이 시험에서 밀리면, 중학교때 날리던 아이가 실패한다는 인식이 들어 자신감을 잃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신문사에서 공부를 못했다가 전교 1등을 한 아이의 소식을 듣고 인터뷰를 요청했고, 중간고사를 망친아이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었고
   결국 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을 다시 달성했다.

 

 - 고교 2년은 학생부에 기록될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성적이 가장 위태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 이때 공부의 신등의 미디어에 아이가 노출이 많이 되었는데, 이때 공부라는 것이 왜 해야하는 것인지 시야와 생각을 가지는 개기가 되었다.
   맹목적인 대학에 이끌려가는 공부가 아니었단 말이다.

 

 - 드디어 고 3이 되었다. 경찰도 고3은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상태이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란 말이다.
   그렇다고 스트레스 없이 여유있는 표정이면 더 큰일이다. 그래도 큰 일이 있는 것인데, 간절함이 없는것이기 때문이다.

 

 - 엄마들 사이의 농담에는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대한민국에 서울대만 있는 줄 알고
   초등학교에 가면 대한민국에 서울대 고대 연대가 있는 줄 알고
   중학교에 가면 대한민국에 서울에만 대학교가 있는 줄알고
   고등학교에 가면 대한민국에는 지방에도 대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고3이 되면 사이버대학을 알게 된다고 한다.

 

 - 고3의 입시에는 엄청난 압박이 존재한다. 수시/정시/내신/모의고사 점수등...정말 차원이 다른 압박이 존재한다.

 

 - 아이의 공부를 위해서 저학년이나 초등학교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대충 가르치기 시작하면 아이는 부모를 선생으로 믿지 않는다.
   완전히 알아야 선생처럼 믿고 따르는 것이다.

 

 - 어느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양육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아이들을 공부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 아이를 직접가르치는 부모가 되겠다? 통제가 생각했던대로 될까? 거의 불가능이다. 아이의 능력도 문제가 된다. 100번을 참고 한번을
   화내게 되면 아이는 멀어지고 두번다시 기회는 오지 않는다. 결국 조건이 다른 방법의 인내와 노력과 끈기가 필요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