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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문

[8.5]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박경철 -

워낙 좋아하는 박경철 원장의 새로운 책이어서, 정리가 좀 된 이시점에 사우디에서 책을 어렵게 구입했다.

박경철 원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지식에 접근하는 방향성이나,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나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자기혁명이라는 뻔한 주제이지만, 지금의 나로선 말그대로 Self Leadership으로 살아가야하는 현재이므로, 도움을

얻고자 이 글을 써본다.

 

그럼 요약을 해보자.

 

 - 히포크라테스 : 인생은 짧지만 지식은 길다.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경험은 믿을 수 없고, 판단은 어렵기만하다.

 

 - 낮선것과의 조우를 통해서 이성은 시작된다. : 매일 동일한 패턴의 일상에서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것을 조후했을 때에

   비로서 이성이 깨어나고 사고가 시작된다는 말이다.

 

 - 무언가를 결심할 때에는 반드시 주변을 먼저 바르게 정리해야한다. 심리적 저항의 중간지대를 없에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현상은 복잡하지만, 본질은 단순하다. 문제를 정확히 짚어내고, 핵심 문제를 찾아내야한다. RCA처럼

 

 - 데카르트 : 긴 여행을 통해 학문의 태도 4 가지를 깨우친다.

    1. 나 스스로 명확하게 참 이라고 인정한것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참이라고 받아들이지 마라. 계속 의문을 가져라

    2. 모든 문제를 큰 덩어리로만 바라보지 말고 가능한 작게 세분하라.

    3. 가장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대상에서 점차 단계를 밟아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에접근하라.

    4. 어떤 항목도 빠지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모든 항목을 열거하고, 그것에 대해 광범위하게 재검토하라

 

 - 또한 데카르트는 사회인의 태도에 대해서도 4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1. 자신의 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인 가치에 복종하고, 온건하며 신앙을 굳건히 하고 극단적인 의견의 편에 서지마라

    2. 행동을 취하는 순간에는 의연하고 명확한 태도를 취하라. 아무리 의심스러운 결정이었다하더라도 일단 결정을 내린

       다음이라면 완전한 확신을 갖고 그것에 따르라.

   3. 주어진 운명을 따르기 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 이전에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다스리는데 주력하라.

   4. 위 세가지를 실천하는 바탕위에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라.

 

 - 경제학에서 행복은 가진것/욕망, 분자가 자라는 만큼 분모도 자란다. 욕망은 제동이 걸리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늘 행복한 상태에

    놓이지 못하게 된다.

 

 - 심리학자에 따르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형태의 행복은 대부분 영속성이 없다고 한다. 획득한 시점에서 새로 생겨나는 원하는것에

    대한 욕망을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 결국 행복은 지식이나 철학, 재능처럼 함께함으로써 더욱 빛나고, 가치가 변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창조해내는 것들

   (영화 Core에서 지구의 외핵으로 접근해갈때 ship의 frame이 바로 그런것이 아닐까? 압력과 열기가 강할 수록 강해지는 것)

 

 - 즉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계획되었던 것의 결과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위해 지금도 애쓰고 있는 중

   이어야 한다는 이야기 이다.

 

 - 가치관 : 가치를 보는 기준,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하며, 정당화하는 근거 또는 신념의 체계적 형태


 - 대기업 오너들이 목숨을 끊는 행동은, 아마도 대상을 탐색하고, 고난을 극복하고, 최대의 효율로 달려온 긴 여정의 결과가 어느순간

   나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게 느껴진다면 얼마나 끔찍하겠는가?


 - 가치 혼재 : 타자의 가치나 개입이 나의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함. 올바른 가치관의 형성이 어렵고, 위에서 보는 자살과 같은

                   현상도 생겨날 수 있다.


 - 가치부재 : 가치에 대한 고민과 사유가 없이 오로지 목적에만 충실한 삶을 살아가게되면, 언젠가 삶을 부정하는 단계에 접어든다.


 - 20대 준비, 30대 질주, 40대 수확


 - 20대 방황, 30대 회환, 40대 집에가자...ㅋㅋ


 - 말은 낭중지추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말을 의식적으로 할려고 해도 그 사람의 삶이 말속에 묻어 있기 때문이다.

   

 - 말을 할때에는 중언부언과 사족을 생략하고, 필요할 때만 이야기 해야 하며, 절대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 브레튼우즈체제가 1971년에 무너지면서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이에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오고, 노동층의 목소리가 커지며

   기업의 손익이 감소하게 되고, 이것을 1980년대에 강제적으로 레이건 정부의 지시하에 기업측에 유리하게 강제하며, 이때에

   동시에 구 소련이 무너지면서 결국 신 자유주의가 세상 깊숙히 뿌리 내리게 됨.


 - 최근에 주력사업인 IT산업은 매출액 대비 노동생산성이 매우 떨어지는 사업이다. 


 - 결국 경제 규모는 커지지만, 실업률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기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산업이다.


 - 현재 매년 천만씩 만들어지는 중국의 대학생중 40%가 실업자로 전환된다. 이것은 미래의 화이트컬러 노동자들도 중국이

   점유할 것이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 자본과 권력은 늘 역사를 만들어가며 결탁을 하지만, 권력이 바뀔수 있는 성질인 반면에, 자본은 그 자체가 영구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 앞으로의 산업의 패러다임은 소모성에서 친화적인 부가가치 생성에 포커스를 둔 산업이 성장 할 것이다.


 - 앞으로의 인재는 하드디스크 용량이 큰 기존의 선발 방식에서 CPU방식의 순간 연산을 통해 새로운 창의적 성과를 나타내는

   인재형이 득세 할 것이다.


 - 소모적인 엔트로피가 일방적으로 증가하는 산업이 아닌, 레저.엔터테인먼트, 코스메틱, 교육, 헬스케어, 바이오, 청정에너지가

   산업의 주력이 된다.


 - 열역학 1법칙은 어떠한 하나의 계에서 에너지의 총합은 에너지간의 전환이 일어나더라도 같다는 것이고,

   열역학 2법칙은 위의 1법칙이 행하여 질때 일정한 방향성이 있고, 열손실이 발생하며, 이때 발생하는 열손실 정도를 포함해서

   총 엔트로피는 증가된다. 이것이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고, 이 방향성을 가역이라고 한다.


 - 문제는 이 엔트로피가 증가할 수록 무질서 또한 증가하는데 문제가 있다. 


 -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직업일 수록 일반적으로 행복도가 높다. 지루함은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 행복은 가진것/욕망... 수도 없이 반복되는 이 공식.. 늘 결론은 분자인 가진것을 아무리 늘여도 분모인 욕망의 증가를 따라갈 

   수없는 인간의 숙명때문에 욕망을 억제하여 가진 것이 적더라도 행복지수를 높이라는 당연하지만 어떻게 보면 어려운 이야기

   를 하고 있다.


 - 철학과 사상이 발전하였던 시대에는 이와 같이 욕망을 억제하는 행복증가 방법이 통하였으나, 자본주의의 성립으로 인해,

   인간에 획득의 기회를 제공했고, 결국 욕망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인간은 늘 가진것에 대한 부족분으로 인해

   행복과 점점 멀어지는 구조를 스스로가 만들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 "가진 것을 늘리려면 가지려는 욕망이 그보다 더 크게 자라야 한다" 라는 케인즈의 말은, 자본주의 시대의 행복이란 근본적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는 마치 산꼭대기로 바위를 밀어올려야 했던 시시포스의 형벌과도 같은 것이다.


 - 인간은 누구나 자기자신과 수많은 약속을 한다. 하지만 과연 그 약속을 달성한 경우는 얼마나 되는가?


 - 인간은 누구나 꿈과 현실의 거리를 느끼는 순간, 자신의 문제가 아닌 외부의 문제를 먼저 떠올린다.

    (내가 지금 사우디에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고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 시간이 지날 수록 꿈은 줄어들고 실망은 커지며 자기 연민만 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어떠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주변 정리, 즉 그 성공으로 가기위한 1단계가 아니라, 그 성공을 방해하는

   기본적인 개인의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1단계가 된다.


 - 이성을 마비시키고 정신과 육체와 시간을 갉아 먹는 것들이 널려져 있다. 이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먼길을 떠나는 나그네가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주렁주렁 매달고 가는것과 같다. 결국 실패할 것이다.


 - 한계를 규정하면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지만, 한계를 넘어선다고 생각하면 심리적 한계는 그보다 더 늘어난다.

    결국 혁명가의 삶만이 자기가 주인인 삶인것이다.


 - 20만년간의 인류문명 발전은 그동안 살아온 모든 인류의 결과물이 아니다. 0.1%의 창의적 인간이 다른사람은 생각

   하지도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꿈꾸지 않는 것을 꿈꾸며, 어두운 곳에 깃발을 꽂고 이곳을 젖과 꿀이 흐르는

   새로운 땅이라고 외치면 0.9%의 안목있는 인간만이 그것을 알아보고 협력하고 후원하여 새로운 문명을 건설한 결과이다.

   99%는 1%가 모든 것의 기초를 닦고 계단을 놓은 다음에야 그곳에 올라와 세상 참 많이 달라졌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 청춘은 발산의 시기가 아니다. 응축의 시기이다. 발산하고 소비하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무턱대고 좌충우돌이 용인된다는 것이 아니다. 치열하게 도전하고 나서의 실패는 자신을

   감동시킨다. 그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 퇴폐적과 세기말적이라는 뜻은 찰나에 느껴지는 감정에 충실한 문화를 말한다.


 - 짝짓기 후에 암수가 서로 친밀감을 보여주는 것도 인간이고, 동족을 살해할 수 있는것도 인간이며, 웃을 수 있는것도 인간

   이며, 자살할 수 있는 것도 인간이며, 동정을 느끼는 것도 인간이다. 인간은 다르다.. 바로 머리가 다르다.!!


 - 8,000시간과 10,000시간의 노력을 한다고 하면 20%의 차이가 나지를 않는다. 그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 최소 만시간을

   (어떠한 분야에 적응하고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말이다.


 -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내가 흥미있고 열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찾는것이 우선시 되고, 거기에 만시간의 법칙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다.


 - 잘하고 흥미있고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내재되어 있는 힘을 잠재력이라고 하는데, 이 잠재력을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경험

    밖에 없다. 


 -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함부로 쓰면 안된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때 비로소 

   쓸수 있는 말이다.


 - 만약 어리석은 사람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는다면 그가 곧 슬기로운 사람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이 스스로 슬기롭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짜 어리석은 것이다. - 법구경 -


 - 자본이 상황의 선택에 제한을 가하는 생태계로 바꾸어 놓았다. 우리 대부분은 창의성과 열정이 사그라든체 각종 증명서

   와 영어 그리고 스펙을 무기로 창업적인 재능이 아닌 조직의 일원으로서 무난한 태도를 위해 자신의 끼를 모두 죽여야

   한다. 이런 생태계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대부분의 이들은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괴짜정신을 버리고

   정치력과 조직논리를 갖추기에 급급해야 한다.


 - 우리의 인생은 "지금"의 가치를 간과하고 있다. 우리는 늘 과거에 사로잡혀 있거나 미래에 대한 망상으로 가득하다.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이 외친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지금을 즐기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미래요, 꿈이라는 의미다. 우리는 '지금'의 가치를 너무 간과하고 있다.


 - 나의 성취나 성공이 오로지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만 획득된다면 인생은 불행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타인에 대한 질투심

   을 선망으로 바꾸는 노력을 하자. 


 - 물론 경쟁의 결과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가하고 발전과 진보가 이루이지는 측면도 있지만. 우리의 경쟁심에는 한계가 없고

   욕망은 무한한 것이 문제다. 


 - 고가의 미술품을 소장하는 재벌가의 여인들은 정작 자신이 미술품을 고르고 즐기고 예술가의 영감을 만남으로써 가슴떨리는

   경험을 한것이 아니라. 단지 명작이라 불릴 가능성이 있는 미술품의 수집광이 되어있을 뿐이다. 물론 미술품은 모두 큐레이터

   에 의해서 골라진 것이다.


 - 독서도 마찬가지다 블로그에 서평을 올려서 누군가에게 읽히려는 경쟁심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난 절대 아닙니다. 난 나의 발전의 지표로서 활용하고, 나에게 재 학습의 기회를 주기위해 블로그를 기록의 공간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간인지라.. 몇 명이 글을 읽었는가에 대한 솔직한 호기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 우리에게 정말 강조되어야 할 사항은 그가 나와 계약을 맺거나 동업을 할 사람이 아니라면 단점을 찾고 그것을 

   비웃는 어리석은 행동보다, 어떤 부분이건 장점을 찾아 내 것으로 흡수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 태어나는 순간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였지만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능성은 서서히 줄어든다. 

    학창시절과 청년기 그리고 장년기에 접어들면 가능성은 거의 숨을 쉬지 못할 만큼 고정된다.

    노년을 거쳐 숨을 거두는 순간 나의 가능성은 0이 된다.


 - 하지만 위의 말은 불행한 것이 아니다. 가능성이 줄어든 대신 시간이 지나가며 성취의 곳간에 성취가 쌓여가게 된다. 

   이를 흐르게 하는 시간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 결국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에 대해 얼마나 많은 성취가 있었는지가 즉. 밀도

   가 높은 시간의 흐름을 사용한 사람이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 몇 시 부터 몇 시까지의 시간계획은 나를 늘 초초하게 만든다. 하지만 비율로서 시간을 조절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계획을

   만들 수 있다. 


 - 시간의 활용은 금기를 세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하지말아야 하는 것을 먼저 정하고 해야할 것을 계획하면 그것은 실천

   가능한 계획이 되지만, 해야 할 것만 정하고 하지말아야 할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알콜 중독자가 소주공장에서

   일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비중을 정해서 어느때든 반드시 그만큼 수행하면 된다.

   이것이 자기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한 활용 방법이다.


 -  영감이라는 단어가 신의 느낌이라는 단어이니 인간이 쉽게 닿거나 염탐할 수 없다.


 -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 논어의 위정편에 나오는 구절로,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리석어 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 진다'


 - 학습 : 학은 배움이요, 습은 익힘(생각)이다.


 - 공부는 배움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익히고 생각하고 실천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리쩌허우<논어금독>-


 - 지성이 배제된 감성은 맹목적이고, 감성이 배제된 지성은 공허할 뿐 - 칸트 - 


 - 아이가 안돼라는 말에 바로 수긍을 못하는 것은 바로 학습에서 '습' 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배움으로서 완성된다면 어떤아이

   도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습'의  속성은 자신의 경험과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류의 사상이 오늘에 이르게끔 하게 한 책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 책이 영향을 미치지 못한

   다면 그 책은 고전이 아니다. 


 -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필사를 해야 한다. 필사란 베껴서 적는 것을 말하는데, 각자가 잘 쓰고 싶어하는 분야의 좋은 저자들의

    글을 잘 베껴쓰면 굉장히 많이 늘어난다. 워드프로세서를 쓰면 충분히 좋아진다.


 - 글쓰기에서 가장 유효한 수단은 초두효과다. 인용문, 사례등을 글의 앞에 제시하는 것이다.


 - 초두효과는 항상 마무리 말과 연결이 되어야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책 읽어보자!!! 좋은 책인듯...


 -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는 대에는 3가지 원인이 있다. 


 - 1.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 온/오프라인상의 네트워크가 발달해 있지만 군중속의 개인은 고독하다. 그 이유는 신뢰부족이다.

       OECD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보건식품 문제, 금융사기범죄등이 세계 최상위권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신뢰 부재를 반영하는 상징이다. 겉으로는 친밀한 척하지만 타인은 언제나 경계의 대상이다. 


 - 2. 희망부재다. 행복은 소득수준에 비례하지 않는다. 부탄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이다. 동시에 최빈국 중 하나이다.

       저소득 아시아 국가들이 행복지수 국가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가 지금 보다 나아질것이라는 낙관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 3. 개인의 문제이다. 사람의 태도와 성향은 사회적 학습이전에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좌뇌 전두엽이 발달하면 긍정적

       자극에 민감하고 흥이 많다. 반대로 우뇌가 발달하면 우울/부정적 자극에 민감하다. 우뇌형 인간은 내면이 강하고 자기세계를

       구축하는데 능하다. 

       이러한 좌뇌/우뇌의 성향은 사회적 환경적 영향에 따른 요인의 영향도 상당부분 받는데, 현재 한국은 저소득의 상황의 좌뇌형

      우세 형태에서 고소득 상황의 우뇌형 우세형태로 부정적인 진화가 이루어 지고 있다. 


 - 개인화된 사회는 우뇌형 우세를 촉진한다. 


 - 북유럽은 우뇌형 우세지역이지만, 사회가 환경적으로 시스템을 변화시켜 행복도에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 중세이전의 인류가 척박하게 살아가던 시기에는 노력해서 혹독한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었다. 결국 운명론이 판을 

   칠 수 밖에 없었다. 태생에서 정해졌으니 말이다.


 - 현대 민주주의는 모든 이에게 기회의 균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중세시대의 운명론이 다시금 짙게 드리우고 있다. 재벌집 자식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아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동일하지 않다. 


 - 하지만 마키아 벨리의 말을 빌리면 , 그것은 절반의 문제다. 기회의 문은 갈 수록 좁아지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그 차이는 어디

   까지나 절반의 문제이며 나머지 절반의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


 - SNS는 대중의 의견피력이라는 엄청난 시장과 함께 여러가지 순기능을 가져왔지만, 기본적인 인적 네트워크게 기반한 시스템

   이다 보니, 한가지견해를 두고 모두가 옳다고 하는 무 오류성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비판은 없는 침묵의 나선구조를 형성한다.


 - sympathy(동정)과 empathy(공감)의 차이

    sympathy : 거지에게 주는 500원, sympathy : 거지에게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라며 손 한 번 잡아주기.


 - 주역은 꼭 권하는 책이다. 


 -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다.


 - 디바이스의 우위는 언젠가 추월당할 것이고, 멋진 디자인도 마찬가지이다. OS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허물 수 없는 장벽은 

   바로 컨텐츠 제국 아이클라우드가 될 것이다. (애플의 전략)


 - 바로 다음 세계의 화두는 헬스케어가 될 것이다. 이 헬스케어의 컨텐츠를 확보하는 일이야 말로 진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 이다. 


 - 세계의 고령화는 기계산업의 동력을 떨어뜨리는 대신 건강과 생명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 과거에는 잘난사람의 리더십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대중의 팔로십이 중요한 시대이다. 공공의식이 없는 리더십에는 대중이

   곧 염증을 느낀다. 리더는 팔로 미가 아닌 위드 미를 말하는 사람, 함께 가자며 먼저 실천하는 사람이 리더로서 인정받을 

   것이다.


 - 나는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운게 없다

   나는 자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에서-


* 군데 군데 느껴지는 날카로운 지적이 공감이 많이 된다. 하지만 뭔가 전체적으로 흩어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뭔가 나열을 한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마도 탈고 작업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못 한것 같다. 어쨋든 읽을 만한 가치는

   느껴지나 조금 아쉬운 점이 없지 않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