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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문

[8.0] 0.1그램의 희망 - 이상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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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nomic Dysreflexia

자율신경 반사부전증(Autonomic dysreflexia [AD])은 잠재적으로 삶을 위협하는 병태로 의료 비상 상태로 여겨진다.
보통 손상 제 5흉수(T-5)이상의 환자에게 일어난다.

자율신경 반사부전은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요구한다. 심각한 AD는 뇌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이 병태에 친숙하지않기 때문에, AD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와 가까운 이들이 AD 대해
배우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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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 반사 부전증 >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자율신경이란 우리몸과 상관없이 생존본능에 가깝게 설계된 반응
시스템을
말하는데, 그 자율신경의 반사가 부전, 즉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방광에 오줌이 차게 되면 우리몸은 자율신경 반사를 이용하여(이런 반사를 전달하는 통로가 척수) 뇌에
"오줌 마렵다. 화장실로 가야한다"라는 instruction을 전달하게 되는것이다.


이런 역할을 교감신경이 수행하는데, 이러한 인터페이스가 망가져 있으므로 실제 각종기관에서 보내는 다양한
신호를
AD 환자의 뇌는 인지를 못하게 된다. 이것이 위험한것이다. 

작은 생리현상 하나도 대부분의 중증 척수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이러한 치명적인 것에 대한 결과는 고혈압 상태로서 수십여분간 지속되고 환자는 강한 두통이 동반되며
최종적으로는
혈압이 높아져 뇌출혈과 같은 것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병을 말한다.

저자는 서울대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러한 사회적 시각의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며,
전혀 다른 인생관과 
자신에 대한 삶의 가치를 더욱 깊이 느끼게 된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건강하게 산다는것은 매우 중요하며, 의미있는 활동이지만 과연 내 몸이 제대로 움직이고 외형적으로 멀쩡한
상태만을 말하
지는 않을 것이다.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그에 맞추어 기쁘게 살아가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참된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단, 고통이 수반된 상황은 맞지 않는다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

책 자체에 대한 큰 감동보다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본 받을만한 삶의 태도를 본 것에 만족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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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