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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이야기

[EBS 다큐멘터리] 치매를 부탁해 2부 : 지금 이순간

낮 시간은 노인 보호센터에서 보낸다.  노인 보호센터에서는 미술과 음악을 통해 치매가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

 

깔끔한 성격은 노인의 치매를 핸들링하는 것에 대해 더욱 힘들다.

 

 

 

 

 

딸이 10Kg이 치매 수발로 빠지면서, 치매걸린 어머니는 10Kg이 늘어나 당뇨, 고혈압등의 성인병이 왔다.

 

 

 

 

 

 

 

 

 

후두엽 뇌세포에 루이체가 생겨서 뇌세포를 죽여서 환각과 환청이 발생하는데, 이때 보이는 헛것은 굉장히 선명하고

정확하게 보이게 된다.

 

치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경제적인 피해는 피해도 아니다. 가족구성원중 한사람의 적극적 수발로 인해, 간병인으로

전환되고, 가족간의 작은 갈등이 굉장히 크게 폭발하며, 가족 모두 굉장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입는다.

 

 

 

 

 

 

치매환자는 남은 능력을 훈련하면서 지연시켜야 한다. 손과 발을 쓰며 대뇌를 움직여야하고 누군가와 말을 하며 즐거운 마음

이 되어야 한다.

 

한 환자는 남편의 고혈압과 전립선 암 진단 이후 우울증 진단후 바로 루이체 치매로 진행되었다. 결국 우울증은 치매를 촉진시키는

굉장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한다.

 

 

 

 치매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가족간의 관계는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이건 뭔가 도덕책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치매환자의 가족에 대한 정서적 공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예를 들자면, 바로옆 간병(부양자)자에게 정서적으로 타격

이 되는 이야기, 계속 수발을 드는데, 다른 가족에게 "나 혼자 두지 말어..." 이런 식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가정해보라.

 

알츠하이머 치매라도, 가족 중 꼭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은 모두 잊어도....

 

어머니를 병원에 맡길 순 없었지만, 아이와 어머니를 함께 보살 필 수는 없었다.

 

 

 

 

 

 

 

 

 

 

 

 

 

 

 

 

EBS 다큐멘터리를 수 없이 봤지만 이렇게 해결안이 없이 감정에 호소하는, 그 현실을 고스란히 설명해주는 편은 없었던것 같다.

결국 이 말은 치매라는 질병을 원인이 정확히 알 수 없는, 즉 아마도 감정상태나 뇌의 특이 성질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그 치료과정 또한 완치라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제작을 이렇게 한 것 같다.

 

결국 치매라는 것은 신경정신과를 일찍 꾸준히 방문해서 치매의 발생 초기에 빨리 진단을 받고, 그에 대응하는 약물을 투여

하며, 적극적인 대뇌의 활동량을 늘이고, 무엇보다도, 우울증을 막는 많은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치매의 시기를 늦추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일단 치매 가족이 발생하면, 남아있는 가족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치매환자를 돌보아야 한다. 결코 치매 전문

의료병원에 맡긴다고 해서 불효같은 것은 아니다. 명심하라, 치매환자 한사람은 정상인 가족을 치매환자로 만드는 끔찍한

질병이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처럼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은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다. 답이 없다면 그건 문제가 아니다.

질병은 언젠가 누군가에 의해서 아니면 우연이라도 세상에 답을 가져다 줄것이다. 최소한 그렇게 믿는것이 경제적으로 이익 일

것이다.